(주)에니스, 개발사업 현지서 기공식...2011년 완료
북제주군 김녕리에 조성되는 묘산봉 관광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이 사업의 시행자인 (주)에니스(대표 김정욱)는 5일 오전 11시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현지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투자업체인 한라건설 정몽원 회장, 이용안 김녕리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묘산봉 관광개발사업은 2002년 참여희망자 모집공고를 통해 (주)에니스를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로 지정한 후, 관광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합영향평가 협의절차를 완료해 지난 5월4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7월5일 착공하면 2011년까지 총사업비 1조300억원을 투자해 구좌읍 김녕리 산 157번지 일대 1356평 부지에 350실 규모의 호텔과 308실 규모의 연립형 콘도, 192동 규모의 단독형 콘도, 36홀 골프장, 영상단지, 생태공원, 문화예술파크 등을 시설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
이 개발사업이 본격 착공되면 일정비율 이상을 지역건설 업체가 참여하게 되어 제주도내 건설경기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주도내 주민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청년실업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에니스의 진대식 이사는 "묘산봉관광지 개발사업으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표선민속촌, 만장굴 관광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벨트가 조성되고 관광객 증대로 인한 소득 파급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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