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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장계(狀啓)를 통해 본 제주의 모습은?
조선후기 장계(狀啓)를 통해 본 제주의 모습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0.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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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제주계록」번역서 발간

조선후기 23년간 조정에 보고된 제주 관련 다양한 기록물이 망라된 「제주계록(濟州啓錄)」번역서가 발간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가 4번째 제주학 총서로 발간한 책이다.

「제주계록」은 조선시대 현종 12년(1846년) 2월 26일부터 고종 21년(1884년) 11월 6일까지 제주목에서 조정에 보고했던 계문(啓文)이 담겨 있다. 제주목에 부임한 목사가 왕에게 보고하거나 청원하는 문서인 장계(狀啓)가 수록된 책이다.

따라서 조선 후기 제주의 실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농사와 진상품, 해난 사고, 외국 선박이 표류해 오거나 정박한 경우, 과거시험 제도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당시 제주의 세 고을과 9진, 목장, 각 마을을 순행한 내용과 판고나과 현령의 포상, 처벌, 유임 등에 대한 건의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문의=제주발전연구원(064-726-0500).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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