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서장 이성종)는 제주도내 벌초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벌초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벌초 관련 사고로 119 구급대를 이용한 환자는 2010년 4명, 2011년 5명등 총 10명이 119구급대를 요청했으며, 자체 응급처치로 병의원으로 찾는 작은 안전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벌초 관련 사고로는 대부분 예초기나 낫 사용 부주의로 인한 외상과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 물리는 경우, 독버섯 복용으로 인한 식중독이 대표적으로,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서부소방서는 벌초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소방안전교육과 마을별 리사무장으로 구성된 119마을안전지킴이 및 마을별 엠프를 활용해 ▲예초기 사용전 장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할 것, ▲예초기 사용 중 작업반경 내에 접근하지 말 것 ▲벌 접근 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을 것 ▲산이나 들에서 나는 야생 버섯을 함부로 먹지 말 것 ▲벌초 시 긴 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목욕과 세탁을 할 것 ▲소독약, 붕대 등 기초 의약품을 소지하고 사고발생시 119로 신속히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 등 안전수칙을 도민에게 적극 홍보중에 있다.
도민들도 벌초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스스로가 안전의식 제고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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