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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6일 제주 먼 바다로 방류
아쿠아플라넷 고래상어 6일 제주 먼 바다로 방류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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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제주 수족관에 있던 고래상어가 6일 바다로 방류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6일 고래상어 '해랑이'를 제주 먼 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어류의 왕이라 불리는 고래상어에 걸맞게 운송선박 3척, 대형크레인 1대, 5톤 트럭 1대, 전담아쿠아리스트 20명, 서귀포경찰서, 재주해양경찰서, 국립수산 과학원, 양산강 환경청 제주지소,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의 10여 명이 포함된 대규모 운송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 성산항에 도착한 고래상어는 국립수산 과학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생체태그'를 부착한 후, 약 2시간 30분 가량 배와 함께 이동한다.

제주 먼바다에 도착하게 되면, 한/일 양국의 고래상어 전문가의 합의에 따라 안전한 위치에서 방류작업을 진행한다. 이때 5명의 아쿠아리스가 수중으로 잠수해 고래상어를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방류하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방류과정이 마무리 된다.

고래상어에 부착된, 생체테그는 1년동안 고래상어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면서 고래상어의 생육환경, 이동동선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게 되고, 이후 정확히 1년 뒤 분리되어 모든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때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고래상어의 생태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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