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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좌초, 중국인 선원 시신 2구 추가 발견
어선 좌초, 중국인 선원 시신 2구 추가 발견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8.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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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강타, 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 해상에 있던 중국어선 2척이 좌초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귀포 안덕면에서 중국인 선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실종 선원을 수색중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좌초된 사고 지점 100m 앞 해상에서 특공대원에 의해 실종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오전 11시 30분쯤에는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에 의해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해양경찰관 80여명을 투입해 육상을 수색하고 있으며,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4척과 고속단정(RIB보트) 10척, 수중수색에는 특공대 13명, 상공에는 헬기 1대가 투입돼 수색 중이다.

이날 중국인 선원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현재 7명이 사망하고, 실종 8명, 16명이 구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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