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102만645톤 처리…1년 전보다 14%늘어
한림항과 애월항을 통한 화물 물동량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7월말 현재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연안항만인 한림항과 애월항을 통해 처리한 화물 물동량은 102만645톤으로, 1년 전(지난해 같은 기간) 89만3623톤보다 14% 늘었다고 밝혔다.
항만별 화물 물동량은 한림항이 61만7835톤으로 1년 전 58만 462톤보다 6%늘었다.
애월항은 40만 2810톤을 처리해 1년 전 31만 3161톤 보다 29% 늘었다.
주요 화물 종류별 물동량은 유류 6만5844톤, 시멘트 31만7232톤, 모래 22만2390톤이 처리됐다. 이는 1년 전보다비 46%, 44%, 14%가 각각 는 것이다.
이처럼 화물 물동량이 늘고 있는 건 공공부문과 민간투자사업 등 조기발주로 건설자재인 모래, 시멘트, 골재 등의 반입이 꾸준히 늘었고, 비료와 생필품 등 잡화류가 다량 반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림항과 애월항 등 연안항만을 이용하는 화물운송업체의 편의를 꾀하기 위해 항만선석을 신속히 배정하는 등 항만시설 이용업체의 눈높이에 맞춰 항만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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