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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은 올레길에서 여성을 강간하려다 목졸라 살해한 강모씨(45)를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살인) 및 사체유기,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올레길 여성을 살인한 강씨를 상대로 성폭행 시도 부문에 대해 6차례 수사를 진행했으나 부인했었다.

이에 검찰은 강씨 이외에 참고인 조사, 심리생리검사(거짓말탐지기 조사) 2회, 살해된 여서의 휴대전화기 감정을 의뢰하는 등 통항 증거 확보에 성폭행 시도 부분을 확인해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씨가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사체를 손괴해 유기하는 치밀성까지 보이는 등 잔인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철저한 공소유지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