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3시 20분께 마라도 서편 신작로 화물선 선착장 앞 해상에서 딸과 함께 실종됐던 진모씨(42. 경기도 성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진씨는 122구조대 잠수요원이 수색 중 실종된 위치에서 그리 멀지않은 수중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구조보트로 인양 후 3시 35분께 경비함정으로 이송, 유가족의 신원확인결과 실종된 진모씨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한라병원으로 안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함께 실종된 진모양(9세, 여)이 아직 발견되지 못함에 따라, 경비함정 10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2대, 파․출장소 경찰관 및 잠수요원들을 동원해 진씨가 발견된 장소 인근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