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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랑 문희주 시인 『북간도 사모곡』펴내
월랑 문희주 시인 『북간도 사모곡』펴내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2.07.1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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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주 시인
월랑 문희주 시인이 회갑 기념 시집『북간도 사모곡』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회갑 기념 시집에는 서시 ‘감사하므로 그 문을 열리라’를 시작으로 제1장에 ‘어머니 북간도의 봄입니다’ 안에 ‘산행화 봄 아가씨’ 외9편, 제2장 ‘당신이 있음에 행복 하외다’ 안에 ‘강변야화(江邊夜話)’ 외9편, 제3장 ‘님이여 오소서 가을입니다’ 안에 ‘싸리 꽃’ 외 5편이 수록돼 있다.

이어 제4장 ‘북간도 사모곡’ 안에 ‘어머니 고향의 몸을 기리나이다’ 외 9편, 제5장 ‘나를 찾아 떠납니다’ 안에 ‘엘에이 새벽’ 외 20편, 제6장 ‘영혼을 이해 자유를 위해’ 안에 ‘출애굽’ 외 10편 등 시 68편과 후기 ‘나의 노래된 북간도 땅에서’가 수록돼 있다.

문희주 시인은 제주도 세화리 교육자 집안인 고(故) 문두언(교장)의 8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나 제주 성산(수산)고등학교 졸업, 영남신학대학 졸업, 장신대학원 졸업, 한남대학교 한국어교사과정 수료, 경주문예대학 졸업, 한국 ‘문학21’에서 신인상 수상으로 시인 등단, 한국 ‘생활문학’에서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문 시인은 외항선 1등기관사로 다년간 외국항해를 했으며 현재 중국연변해양대학 기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무처장, 부학장, ISO관리자대표를 역임, 중국 연변 삼애자연농원 유한공사 이사장과, China CMA 아카데미 원장이다.

문 시인은 문학 활동으로 월랑카페 http://cafe.daum.net/mooncafe를 운영하며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 목양문학회 회원, 재중한인문인협회 회원, 중국 연변시인협회 회원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펴고 있다.

그의 저서로 ‘프리칭 훈련’, ‘연린 수업의 실제’, ‘새 선원 기초교육’, ‘국제윤리’, ‘논문작성법 이론과 실제’, ‘실크로드 행전’ 등과 시집으로 이번에 펴낸 ‘북간도 사모곡’, ‘갈매기의 꿈’, ‘당신의 바다’, ‘열리는 새날에’, ‘실크로드 순례자’, 제주방언 시집 ‘유채고장 피민 삼월이 우다’ 등이 있으며 수필집 ‘만강변의 슬픔’, ‘내 사랑 중국’ 등이 있다.

▲ 월랑 문희주 회갑기념 시집 '북간도 사모곡'

다음은 월랑 문희주 시인의 이번 시집 중에 수록된 시 『아름다운 날』

아름다운 날

고향이 제주
친정은 경주
미리 만나 보고나니 신혼여행조차도 의미 없었다.

웬 호사일까 이 나이에
이  나이가 어째서 회갑이 벼슬인양 / 배를 타고 대양(大洋)에 지는 해를 함께 보며
나 그대에게 전할 말 있네

지나온 젊음보다
우리의 황혼은 더 아름다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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