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업체 선정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클릭 한번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조달청과 계약을 맺은 업체의 상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이용기관과 계약업체와 거래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그동안 초·중·고교에선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위해 일일이 수의계약 또는 전자입찰 방식으로 해당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접속해 클릭 한 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다수공급자계약(MAS)제도를 통한 수학여행 업체선정은 올해 1월부터 수련시설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었고, 6월에는 제주도 수학여행 패키지계약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었다.
수학여행․수련활동을 MAS방식으로 집행하면 각급 학교는 쇼핑몰에 등재된 업체별, 여행코스, 수련활동 프로그램별 내용을 종합 검토한 뒤, 여행상품을 편리하고 간편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어 행정소요 일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납품금액 2000만원 이상은 5개 이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2단계경쟁을 시행하게 돼 계약의 투명성과 경쟁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여행사, 숙박업체, 수련시설을 선정하면 방문 수주활동과 Off-Line계약 등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관련 업체는 쇼핑몰에 등재돼 있는 다른 업체와 서비스 수준을 비교해 단점을 보완, 개선할 수 있다.
각급 학교의 계약담당자와 직접 대면할 필요가 없고, 계약가격의 공개로 거래의 투명성이 기대된다.
조달청은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실여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가격을 보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