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심비디움, 활넙치 등 3개 품목 시범 육성키로
제주도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출 선도조직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생산에서 수출까지 일관하는 1차산품 수출 선도조직을 시범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육성 품목으로 파프리카와 심비디움, 활넙치 등 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품목은 국가 수출전략 품목과 연계, 수출협의회가 구성돼 자율적인 수출창구 단일화 등 선도조직 육성품목으로서의 선정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3개 조직이 신청했다. 신청한 3개 조직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선도조직으로 선정되면 각 1억원씩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선도조직 운영 경비와 품질관리 및 개선 비용, 해외홍보 마케팅 비용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도는 선도조직 활성화를 통해 조직의 규모화와 창구 단일화를 통한 수출 경쟁령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선도조직체를 통한 공동구매로 원가가 절감돼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매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다른 품목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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