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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삶의 또 다른 모습, ‘제주돌담’
제주인의 삶의 또 다른 모습, ‘제주돌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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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상동인 세번째 기획주제전 21~25일 제주문예회관

제주영상동인 '제주돌담' 기획전 회원 이승부씨 작품.

사라져가는 제주의 문화와 전통에 천착하고 있는 ‘제주영상동인’이 기획주제전으로 ‘제주돌담’ 사진전을 연다.

순수 사진동호인 모임인 제주영상동인은 지난 2009년부터 ‘제주인의 삶’시리즈를 통해 제주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 전시회를 갖고 있다.

‘제주 바당’과 ‘올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기획전이다.

도시 개발과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 돌담의 안타까운 현실을 통해 제주 문화를 돌이켜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제주영상동인’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 “화산섬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제주인들이 순응하며 일궈낸 많은 문화들은 바로 그 걸림돌을 반석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삶의 흔적”이라며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도, 조상의 묘를 올곧이 지키기 위해서도, 생활 속에서 삶을 개척하면서도 제주인들은 돌을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제주영상동인 '제주돌담' 기획전 회원 고순환씨 작품.

제주영상동인 '제주돌담' 기획전 회원 장택호씨 작품.

이번 전시회에는 16명의 회원들이 내놓은 작품 47점이 전시된다.

사진마다에는 회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본 제주 돌담이 아름다운 제주 풍광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담겨 있다.

전시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제주영상동인 회장 김환철(010-4691-0071).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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