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13위에 올라
금메달 7개 등 총 37개 메달…강원·전남·경북 등 제쳐
금메달 7개 등 총 37개 메달…강원·전남·경북 등 제쳐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체전 참가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1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4일 동메달 1개를 보태며 6개 종목에서 금 8개(시범 1), 은 14개, 동 15개 등 모두 3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로써 메달 순위에서 경북(31개), 전남(29개), 강원(19개) 등을 제치는 파란을 연출했다.
제주도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육상경기에서 나왔다. 세화중 오재영 선수가 T20 남중 800m에 출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올해 성적은 당초 예상한 25개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장애학생체전 참가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고영진 총감독은 “메달 25개 이상 목표로 했으나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도민 여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제주도선수단은 4일 오후 5시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내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선전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15개 종목에서 16개 시도 270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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