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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국인관광객 제주 방문 역대 최고치 경신
4월 외국인관광객 제주 방문 역대 최고치 경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5.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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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14만2000여명 제주 찾아

4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도는 4월 한달동안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6만9257명보다 무려 105.5% 증가한 14만2308명(잠정)으로, 월 단위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14만217명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월별 최고기록은 7월에서 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8월 14만217명, 10월 12만8903명, 9월 12만7168명, 7월 12만2041명 순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에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올 4월 최고치 기록은 외국인 관광객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목표인 150만명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는 유네스코 3관왕 분야 및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제주 인지도가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허페이, 난닝 등 신규노선을 포함해 해외 19개 도시 22개 노선에서 직항이 운항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부분도 꼽을 수 있다.

여기에다 5월 1일 홍콩-제주 드래곤에어, 5월 26일 중국 광저우-제주 대한항공, 5월 26일 중국 꾸이양-제주 티웨이항공, 6월 6일 타이베이-제주 진에어, 6월 12일 중국 푸저우-제주 이스타항공 등 직항노선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 코스타 빅토리아, 로열캐리비언 보이저호 등 해양을 통한 대형크루즈선 입항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외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들어 4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35만2507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309명에 비해 103.4%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19만9920명(잠정)으로 지난해 7만1597명 대비 17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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