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당선취소 사태 벌어질까...제주정가 촉각 곤두서
5.3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제주지방경찰청이 6일 도의원 당선자 2~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도의원 당선자 4명과 교육의원 당선자 1명 등 5명의 당선자가 이미 입건된 상황이이라 법원의 판결 및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는 많으면 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결과 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무더기 당선 취소 사태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제주정가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한나라당 금품공천 의혹 사건과 관련, 최근 제주도당 관계자 김모씨(45)를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를 몇차례에 걸쳐 조사를 벌이는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혹이 제기된 보험가입 강요 부분과 관련해서도 연루된 당직자를 추가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 2~3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은 이달 말께면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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