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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선거사무소, "김재윤 후보 4대 주요정책 거짓말 사과하라"
문대림 선거사무소, "김재윤 후보 4대 주요정책 거짓말 사과하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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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무소속, 서귀포시) 선거사무소는 8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김재윤 후보가 행한 대표적인 주요정책 4대 거짓말 사례에 대해 김재윤 후보는 서귀포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대림 선거사무소가 김재윤 후보가 발표한 서귀포시 관련 주요 정책 내용을 파악해본 결과 앞뒤가 맞지 않거나 거짓발표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단순 착오에 의한 말실수가 아닌 서귀포시 핵심 정책에 대해 김 후보가 기본적인 인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측이 문제를 삼은 김 후보의 정책은 우선 지난 3월 21일 김 후보가 정책보도자료에서 “중문골프장 일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운동오락시설 부지로 지정돼 있는 중문골프장의 용도를 변경해 조성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부분이다.

김 후보는 그러나 정작 TV토론에서는 김 후보가 “복합리조트 공약 관련 중문골프장을 그대로 놔둘 것이며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신공항 유치에 대해서도 김재윤 후보는 TV토론에서 “4차 공항중장기발전계획에 신공항을 반영했다”고 해왔지만 문 후보측이 파악한 결과 실제 정확한 내용은 국토부 차원에서 2014년께 현재 제주공항과 신공항에 대한 수요 조사 계획만이 존재할 뿐 이었다.

문 후보측은 김 후보가 TV토론 이후에는 언론인터뷰에서는 “5차 중장기계획에 신공항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자신의 핵심 공약에 대해서조차 한 마디 사과나 해명도 없이 자신의 발언 내용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해군기지에 대한 김 후보의 발언 내용도 문제삼았다.

김 후보는 TV토론 등에서 “갈등 해소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관련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발언했지만 문 후보측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likms.assembly.go.kr/bill)을 확인해 본 결과 김재윤 후보가 대표발의나 공동 발의한 해군기지 특별법은 물론 해군기지 특별법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문 후보측은 김 후보가 기초자치권 부활에 대해서도 언론사 공식 답변자료를 통해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TV토론에서는 “15년~20년 걸릴 문제”라면서 부정적 의사를 표명한 뒤 다시 언론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가 마지막 TV토론 등에서는 다시 부정적 의사를 밝히는 등 오락가락한 거짓정책 행보의 진수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 선거사무소는 김 후보의 4대 주요 정책 외에도 거짓 홍보, 거짓 발표 사례를 들면서 “진정성 없이 거짓말로 유권자를 무시해온 후보에 대해서 반드시 서귀포시민들은 심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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