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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 후보 " 장동훈 후보 제주복합공항도시 공약은 서민 핍박"
고동수 후보 " 장동훈 후보 제주복합공항도시 공약은 서민 핍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4.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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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고동수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동수 후보는 5일 “장동훈 후보가 공약한 제주복합공항도시는 서민경제를 핍박하는 대표 재벌정책이자 허구”라고 비판하고 공약 취소를 요구했다.

고 후보는 “두 번의 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아직도 자신이 공약한 제주복합공항도시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장 후보가 공약한 BTO방식의 민간투자 공항개발은 사실상 국가공항을 재벌에게 맡기자는 것으로 BTO 민간투자 개발은 가장 대표적인 재벌 중심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고 후보는 “민영화된 호주 시드니 공항과 영국 히드로 공항의 경우 공항시설 이용료가 국가가 운영하는 공영공항보다 6-7배 정도 비싸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제주공항 주차장 이용료가 30분에 550원인데 4000원 가까이 올라간다는 것으로 공항이용료, 매점 임대료 등이 올라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105만평인 제주공항보다도 작은 100만평 면적에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허구이고, 겨우 16조원의 민간투자 개발로 제주도 인구를 100만명으로 만들겠다는 것도 허구로 이 공약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런데도 제대로 된 고민도 없이 자신만이 서민이라고 주장하고, 서민을 대표한다면서 서민을 핍박하고 재벌만을 위하는 재벌정책을 공약하는 장 후보는 서민이 아니라 짝퉁서민, 위장서민으로 건설회사 사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어울러 고 후보는 “토론회에서 장 후보가 보여 준 모습은 서민이 아니고 재벌이며, 경제전문가, 도시개발 전문가를 사칭하고 있고, 원한과 분노의 선무당 정치인의 모습으로 짝퉁서민, 위장서민, 원한과 분노의 정치인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역설하고 “건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새로운 기운으로 화합과 소통, 희망의 새 제주를 열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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