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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 선사유적지 시굴·발굴조사 용역 실시
고산리 선사유적지 시굴·발굴조사 용역 실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2.03.2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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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선사유적지(사적 제412호)인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지 종합기본계획(2011년 2월22일 마무리)에 따라 1단계 시굴·발굴조사 용역을 4월에서 7월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예산 5억 원(국비 3억5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을 들여 2만2999㎡의 면적에 대해 시굴조사를 하고, 3643㎡은 정밀 발굴조사를 하게 된다.

고산리 선사유적은 지난 1991년 문화재지표조사를 통해 석촉 등 유물 6000편 이상을 채집한 뒤 1994년과 1997년 1998년 3차에 걸쳐 시굴·발굴조사를 추진했다.

발굴된 고산리 식토기(섬유질토기), 첨두형석기 등은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유물로서 B.C. 1만 년 전 한반도의 구석기문화와 신석기문화의 연결을 확인하게 하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 고산리 선사유적지 종합기본계획’에 따라 2, 3단계별 시굴과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시굴·발굴조사를 마친 뒤엔 종합전시관 건립 등을 통해 최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수월봉 화산쇄설층과 자구내 포구를 비롯한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제주올레 12코스 등과 상호 연계하면서 제주시 서부권 지역의 문화․역사․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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