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실시된 제주도내 언론 6사의 선거구별 여론조사 결과 각 정당별로 경선과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시 갑] 강창일 34.1%-현경대 25.8%-장동훈 12.8%-이경수 4.1%
제주시 갑 선거구의 후보별 지지도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34.1%, 새누리당 현경대 25.8%, 무소속 장동훈 12.8%, 통합진보당 이경수 4.1%, 무소속 고동수 3.2% 등 순이었다.
상위 3명이 모두 오차 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창일 후보가 지난 2월 21일 1차 조사 때보타 3.9%포인트 상승에 그친 반면, 현경대 후보가 무려 12.9%포인트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1차 조사 때 2위를 달렸던 장동훈 후보는 당의 공천 결과에 불복,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1차 조사 때보다 오히려 1.5%포인트 낮아지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1차 조사에서 2.6%로 5위였던 이경수 후보는 4.1%로 3.2%의 고동수 후보(1차 2.8%)와 순위를 맞바꾸면서 4위로 올라섰다.
# [제주시 을] 김우남 46.5%-부상일 23.8%-전우홍 3.2%
제주시 을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 46.5%,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 23.8%,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3.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김우남 후보는 제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진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오영훈 후보를 따돌린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1차 조사(35.2%) 때보다 지지도를 11.3%포인트 끌어올리며 1위를 내달렸다.
부상일 후보도 1차 조사 16.5%에서 7.3%포인트 상승, 23.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전우홍 후보는 1.1%에서 3.2%로 소폭 상승했다.
# [서귀포시] 김재윤 32.9%-문대림 24.3%-강지용 17.0%
서귀포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32.9%, 무소속 문대림 후보 24.3%,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17.0%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적극적인 투표 의사층에서는 김재윤 32.9%, 문대림 27.0%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김재윤 후보는 1차 조사 때보다 5.5%포인트, 문대림 후보도 6.2%포인트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강지용 후보는 1차 조사때보다 8.2%포인트 상승, 새누리당의 공천 확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조사는 선거구별로 1000명식 3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24.3%, 제주시을 20.2%, 서귀포시 19.8%였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도는 했던놈 또 하고 했던놈 또해먹는 국회의원 밖에 없을것임..
새로운 인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