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용의자가 CCTV에 찍혔다.
택시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택시강도 용의자가 찍힌 지명수배지를 배포하며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용의자는 범행 택시에 탑승하기 전 용담2동 진영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다 마트내 현장에 설치된 CCTV에 찍혔다.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은 야구모자와,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당시 용의자는 목을 덮는 긴머리와 검정색계통의 잠바, 청바지, 초록색 코팅장갑, 뉴발런스 운동화, 가방을 착용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지난 3일밤 10시 35분경 제주시 오라동 소재 빌라 앞에서 택시기사 박모씨(41)의 허벅지를 찌르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했다. 용의자는 CCTV에 찍힌 마트 앞에서 택시를 탑승했다.
경찰은 마트내 CCTV 자료와 택시기사 박씨의 진술, 수배전단지 배포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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