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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과 다른 부상일…회초리 맞을 각오로 섰다"
"4년 전과 다른 부상일…회초리 맞을 각오로 섰다"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2.03.03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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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본격 세몰이 "도민 심부름꾼 되겠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을)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부상일(새누리당.제주시 을)이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광양로터리 소재 모 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하민철·신관홍·허진영·구성지·한영호·현정화·이선화·강창수·서대길 제주도의원과 이군보·김태환 전 지사, 양우철·양대성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부상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의 부상일은 지난 4년전 부상일과 다르다. 일을 잘 못한다면 여러분들에게 회초리를 맞을 각오로 섰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앞서 4년전에도 현판식을 한 적이 있다. '제주도를 바꿔보겠다. 해내겠다'고 인사드렸지만 4년 이후 도민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혼자 힘으로는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은 심부름이다. 도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인 강창일·김우남·김재윤(민주통합당)의원을 겨냥해 "이번 선거는 18대 총선과는 확연히 다르다. 제주도 국회의원들은 중앙정부를 상대로 '홀대론'을 제기하면서 심판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중앙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했느냐"고 비난했다.

부상일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의 부상일은 지난 4년전과 다르다. 여러분엑 회초리를 맞을 각오로 이자리에 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권이 정부로 넘어갈 때 이들 의원들은 성명을 낸 것 말고 한 것이 없다. 반면 본인은 대통령을 만나며 뛰어다녔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의 말을 국회에서 대변해야 한다.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제주도는 '괸당 정치'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을 찾아다녀야 한다. 때문에 돌잔치. 잔치집 등 찾아 다녔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는다. 그 말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필에 '보면 알게 되고, 알고 보면 전과 같지 않다는 걸 안다'는 말이 있다. 저를 봐 달라. 예전과 다른 부상일을 보게 될 것이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배우고 변화한 저를 봐달라"며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대변인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완 도당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부 위원장은 "제주의 부상을 위해 부상일이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완 도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부상일 후보는 을지역의 위원장으로서 당당한 모습, 숨겨져 있는 보물이다. 제주의 부상을 위해서는 부상일이 돼야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어 "사안이 있을 때마다 집권당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19대 총선에서는 준비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여러분들이 당선 시켜놓고 일을 잘 못한다면 회초리로 따끔하게 때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환 전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실패는 한번으로 족하다. 여러분이 성과가 나오도록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환 전 지사도 "부상일 후보는 가슴이 뜨거운 남자 중 남자다. 도민들이 슬플때 함께 눈물을 흘리고, 기쁠 때 함께 기쁨을 나눌 줄 아는 남자가 부상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는 한번으로 족하다. 오늘 부 후보가 한 말을 잘 새겨듣고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부상일 후보의 딸 부예림 양이 아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상일 후보의 딸 부예림 양은 "여러분들은 정치인 부상일 예비후보로 알고계신데, 저는 아빠로서의 부상일을 소개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부 양은 "아빠에게 남을 배려하는 사람,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지라고 배웠다. 아빠가 원하는 꿈 국회의원이 돼 고향 제주도가 잘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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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6회보시오 2012-03-03 19:53:51
새누리당=mb=바뀌지않는불편한진실!!!
부상일후보는 저번 선거에서 어떻게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