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현경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일 제주시 연동 현지에서 열렸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인간 현경대의 참모습을 보이고 여러분의 심판을 받겠다. 현경대 제2의 정치를 시작하겠다. 처음부터 시작하겠다.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달라”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전국에서 모인 것 같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의지도 청년이고, 모든 게 청년이다.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사례를 들며 ‘힘 있는 정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환 전 지사는 “제주 지역사회는 꽉꽉 막혀 있다. 답답하고 걱정된다. 행정이 아무리 하더라도 막히는 게 있다. 이런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행정이 안되면 정치력이 필요하다. 대통령과 독대를 하는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 이번 총선에 이런 역량 있는 분을 국회에 보내야 마느냐를 도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현경대의 6선 가도에 힘을 실었다.
현경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전 한나라당 대표)도 한마디를 거들었다.
이한동 전 총리는 “국회의원이라고 다 같은 국회의원이 아니다. 4.11 총선은 제주의 앞날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경대는 박근혜 위원장의 정신적 멘토로서, 대선에서 박근혜를 당선시키는 역할을 할 사람이다”고 현경대의 위상을 치켜올렸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비롯, 이군보·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허세욱·이연석 전 국회의원, 김형옥·조문부 전 제주대총장, 김세택 전 대사,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