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가 매각이 거론되고 있는 제주평화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3일 평화박물관을 방문, 이영근 관장과 대화를 나누고 “제주평화박물관은 근대 문화유산 국가등록문화재 제308호로, 제주지역의 대표적 다크투어리즘 관광지이며 선조의 얼이 담긴 유적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영근 관장은 “박물관의 자금난이 심각해 개관 초기부터 매입 의사를 밝혀온 일본 모 기독교 관련 단체와 세 차례에 걸쳐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사설박물관이이서 제주도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빚어진 사태다. 이를 국립박물관으로 지정해 국가 재정의 지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평화박물관의 매각을 총력 저지하고 더욱 계승 발전해 숭고한 제주의 혼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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