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통틀어 동계체전 사상 첫 단체상 영광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다.
제주도선수단은 2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 자리에서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체전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제주선수단은 동계 불모지이면서도 4년째 선수단을 파견해 우리나라 동계장애인스포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훈련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날로 기량이 향상되는 등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모범선수단상 수상 이유를 밝혔다.
고영진 총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제주선수단은 장애·비장애를 통틀어 동계체전 사상 첫 단체상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단체상 수상을 계기로 동계 불모지인 제주에서도 동계 종목을 육성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엔 서울특별시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