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재윤 국회의원(민주통합당.서귀포시)이 중앙당 재심위 결정에 수용할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민주통합당 공천심사가에서 김재윤 후보를 단수공천 한 것에 불복한 문대림 예비후보가 재심 신청을 한 것에 따른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27일 저녁부터 28일새벽까지 재심청구 50여건에 대한 심사를 한 결과 서귀포 지역구를 포함한 3개 지역구가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문 후보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왔고, 민주당 소속으로 도의회 의장까지 지낸 분이다. 문 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고, 재심위에 충분히 소명하였기 때문에 재심위원회 결정에 따를 것으로 본다"며 "본인 역시 중앙당 재심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대림, 고창후, 양윤녕 예비후보 모두 서귀포시 발전에 꼭 필요한 분들이다. 총선 승리와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심위원회 전체회의는 28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29일 열리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심사 결과가 최종 의결된다.
<김진규 기자/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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