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은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끄럽기 짝이 없는 관제 이벤트로 도민을 현혹했던 제주도정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분명하게 책임지고 밝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7대 자연경관에 대한 의혹들은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의 대표라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의혹에 대한 한치의 검증도 없이 제주도정과 이명박 정권의 이벤트 쇼에 부화뇌동해 자신들의 이미지만을 위해 도민과 국회를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도민의 자존을 해치고 혈세를 낭비한 우근민 지사와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은 7대 경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전화세 등 지금까지 도민의 혈세로 사용된 모든 비용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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