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문대림 예비후보(민주통합당)가 탐라대 부지 매각 추진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탐라대는 1995년 설립과정에서 하원마을 차원에서 당시 생계수단이던 공동목장 부지를 ‘교육기관 유치’라는 공적인 이유로 헐값에 팔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매각이 능사가 아니라 활용방안에 지역 주민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 후보는 또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기관과 동원학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을 통해 논의가 이뤄져 하며, 서귀포 미래 교육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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