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섬 소도리’ 첫 프로젝트는 ‘영등할망’
‘섬 소도리’ 첫 프로젝트는 ‘영등할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1.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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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안마로, 오는 2월 1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서

  노라안마로 공연 장면.

예비사회적기업인 노리안마로가 올해 첫 프로젝트로 섬 소도리를 진행한다.

섬 소도리의 첫 이야기는 오는 21일 이뤄지며, 음력 2월 제주를 찾는 영등할망을 무대로 초대했다.

소도리는 제주말로 이야기를 하거나 소문을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섬 소도리프로젝트는 반드시 알아야 할 제주의 소중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도록 공연에 담아 소문을 내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영등할망은 음력 2월 제주에서 일컫는 영등달을 소재로 한다. 영등할망은 제주도의 풍신, 어업의 수호신이다.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에 들어와 바닷가를 돌면서 바다밭에 씨를 뿌려 풍요를 주고 어업과 농업에까지 도움을 준 뒤 225일에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날 공연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춤, 소리, 음악에 멀티미디어 작업이 곁들어진다. 아울러 관객과 함께 하는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공연 40분 전부터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액을 막는 귀밝이술, 전통다과 등을 준비했다.

공연은 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하지만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공연문의는 홈페이지(cafe.daum.net/samulmaro)나 전화(010-5090-1470, 064-722-0129)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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