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은 1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김우남이 일을 참 많이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결코 멈출 수 없다”며 자신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우남 의원은 “한미 FTA, 한중 FTA를 끝까지 막아내고, 수입개장의 거센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을 제주 농어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제주도 자치재정의 확충으로 심각한 제주지방 재정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자신이 서겠다고 피력했다.

김우남 의원은 또 제주발전을 견인할 국회의원의 필요성도 출마선언문에서 제기했다.

김우남 의원은 “국회의원에 몇 번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회의원의 힘이 달라진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상임위원장이 돼 제주의 희망을 만들어갈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며 ‘3선’에 도전하는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우남 의원은 아울러 정권교체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론도 폈다.

김우남 의원은 “4.3흔들기, 대통령의 제주공약 파기 등 지난 4년간 제주는 너무도 아팠다. 이제 정부와 여당의 실정을 심판하고, 국회 권력과 정부 권력을 교체하는 것은 역사의 필연이자 우리 모두의 과제다”며 시대적 사명감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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