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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예비후보, "한중 FTA, 제주 농축수산업 말살 의도"
이경수 예비후보, "한중 FTA, 제주 농축수산업 말살 의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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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예비후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 갑)가 한․중 FTA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대한민국이 진정 중국의 경제 속국이 되기를 원하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한․중 FTA 추진을 강력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한․중 FTA는 특히 제주의 농축수산업과 이를 삶의 전부로 알고 있는 농축수산 종사자들을 죽음의 바다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명박 정부의 극단적이 친미정책으로 아무런 대책 없이 체결한 한․미 FTA에 이어 한․중 FTA 추진은 우리 사회의 근본인 농축수산업을 말살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농업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 10년간 제주 감귤산업의 누적 피해액이 약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자신들의 업적만을 위해 한․중 FTA를 추진한다면 제주 농가를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치명적인 쓰나미를 몰고 오게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말로만 반대를 외치고 정부와 정당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들의 이해득실만을 따진다면 제주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분노를 결코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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