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발해 27일까지 전술훈련과 연습훈련 반복
제주유나이티드가 올시즌 비상을 위해 중국 현지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제주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오전 9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중국 심천으로 출발했다.
제주는 심천 현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웨이트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는 건 물론, 4차례의 연습훈련을 하며 전력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올해 제주에 새롭게 합류한 서동현, 권순형, 송호영, 정경호, 정석민, 허재원, 박병주 등 이적선수들과 한용수, 진대성, 노성찬, 김선진 등 신인선수들도 모두 합류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 포함된 홍정호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과 태국 킹스컵 참가 때문에 제주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없게 됐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6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뛰겠다.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면 해볼 만하다. 서두르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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