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서귀포시장 퇴임사에서 내년 총선 임하는 자세 밝혀
내년 4.11 총선에 도전하는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29일 퇴임을 하면서 “큰 도전의 시작으로 여긴다”며 소회를 밝혔다.
고창후 시장은 “오늘 서귀포시장 직에서 물러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서귀포시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혼신을 기울여온 지난 1년 6개월은 가장 빛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로 기억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창후 시장은 그동안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해 온 일을 일일이 꺼내며 서귀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고창후 시장은 “뱃길 개척에 집중해 성공적인 취항을 이끌어냈고,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모금 운동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고창후 시장은 지역의 주요현안인 탐라대와 중문관광단지 매각 문제에 관심을 보여준 서귀포 시민들의 저력을 재차 강조했다.
고창후 시장은 또 “시장 퇴임을 시민들을 위한 봉사, 서귀포시를 위한 보다 큰 도전의 시작으로 여기고, 이제 담담한 마음으로 물러가려 한다. 격려와 성원으로 용기를 달라”며 내년 총선에 임하는 자세를 표현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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