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세 납부가 온라인 방식으로 전면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부터 지방세 납부방식을 OCR 고지서 납부에서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기 등)를 통한 통장·현금 납부, 신용카드 납부, 인터넷 위텍스(www.wetax.go.kr)로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OCR 고지서 방식은 금융기관 근무시간내에 납부해야 하고, 거주 지역별로도 지방세를 낼 수 있는 은행이 정해져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지방세 납부가 온라인으로 전면 바꿔짐에 따라 납부 처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건 물론, 이중납부를 방지하고 납부영수증을 5년간 보관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지방세 납부 안내를 위한 납세고지사는 지금처럼 계속 발송되며, 현금자동입출금기 또는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도민은 고지서를 지참해 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