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 우도면)에 출마하는 한나라당의 김대윤 후보는 19일, "우도면 지역에 부족한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저관로를 설치 농업용수를 끌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윤 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워 가뭄이 들때면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하다"며 "성산포 또는 종달리 지역과 우도간 수중 해저관로를 설치, 농업용수를 끌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해저관로 공사비는 200억원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에 대한 예산확보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비, 1년간 필요한 농업용수량을 정확히 산출, 우도저수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에 의해 시름하고 있는 우도의 청정환경에 대한 보전 방안과 함께 교통량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를 확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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