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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리석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에게
참, 어리석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에게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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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채정석 매헌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채정석 매헌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지난 25일자 민노당 이정희대표의 트위터 기사를 보고 경악과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어찌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라는 분께서 오늘날까지 윤의사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회를 향해 뼈속까지 친일파니하는 말로 회원들을 비하할 수 있단 말인가?

또한 김선동 의원의 국회 체류탄 테러를 어찌 목숨을 바쳐 조국의 독립을 앞당긴 윤봉길의사의 의거와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더더욱 윤 의사는 일제 치하에서도 19세에 월진회를 조직하여 농촌계몽운동을 하셨고, 상해 망명시절 모자공장에 취직하여 한인공우회를 조직하여 조선인들을 위해 노동운동을 하셨던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운동가이셨던 분을 정치판에 끌어들이는 행위도 모자라서 이제는 윤의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회원들까지도 폄하하려 하는가?

이는 일제강점기 순국선열들을 모욕하는 일이요. 윤 의사님을 모욕하는 극악 무치한 언행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정희 대표께서는 단 한번이라도 일제강점기 순국선열을 숭모하는 일에 동참한 적이 있는가.

기념사업회는 상해의거 33년이 지난 1965년 윤봉길의사의 순국일인 1219일 설립되어 정부지원없이 전 국민이 동참하여 오늘까지 의사님의 숭고한 나라사랑-겨레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심 고취 및 효부상을 비롯한 장학사업 등 많은 선양사업에 묵묵히 매진해오고 있다.

기념사업회 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는 자리로 아무나 하고 싶다해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윤봉길의사를 폄하하는 발언에 이어 회원들까지 일제 앞잡이로 폄하하는 것을 보고 참 어리석은 정당의 대표라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전임 회장께서는 2006년 당시 서울시장 재임시절 그 누구보다 윤봉길의사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며 그 의미를 존중하는 분으로 전 회원의 추대로 회장직에 취임하셨다.

김학준 회장께서는 1992년 우리나라 유일의 매헌 윤봉길 평전을 저술하였으며, 2008윤봉길 평전개정판을 중국과 일본에서 최초로 발간하신 분으로 2002년 상해의거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셨으며, 2007년 전 국민 1만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윤봉길의사 탄신10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탄신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20여년간 그 누구보다 윤의사님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회원들의 추대로 현 회장에 재임하고 계시는 분으로 함부로 국민들을 현옥시키는 망언을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현재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하고 있는 매헌기념관은 1988년 전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하였으며, 개관당시 헌금하여주신 사회인사들의 현판을 작성하면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여 당시 대통령인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조차도 가나다순으로 정하여 후순으로 기재되었던 사실만보더라도 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정신과 기개에 대해 욕보이는 언행에 다시 한 번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진정 이정희 대표께서는 자당 의원이 247개월의 짧은 생을 살다가신 윤의사의 애국애족혼(愛國愛族魂)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선동 의원은 체류탄을 터트리는 행동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윤의사님의 의거와 동일한 행위로 생각한단 말인가?

윤의사는 일제 치하에서 야학당을 만들어 문맹퇴치운동과 연극공연, 학예회를 개최하였으며, 또한 각곡독서회를 조직하여 월레강연과 토론회 개최로 정신개조운동을 부흥원을 설립하여 경제자립을 추진하셨고 수암체육회를 조직하여 협동정신을 위친계를 조직하여 효실천운동과 도덕성 회복운동을 그리고 만19세인 1932월진회를 조직하여 농촌계몽운동을 하셨던 독립투사가 아니라 조선의 사상가요, 노동운동가이며 농촌계몽운동가이시다.

어찌 국회 체류탄 폭거에 윤의사님의 이름을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

2012년은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80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해이다.

아직도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온 국민이 함께 힘을 합해 아직도 일제침략 이후 못다 이룬 통일조국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채정석 매헌공원추진위원회 위원장, 전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사무처장>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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