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2월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 설정
서귀포시가 오는 12월말까지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
서귀포시는 12월말까지를 ‘2011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 징수대책반을 가동해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10월말 현재 서귀포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44억7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올해 발생한 체납액이 20억1600만원이며, 지난해까지 거둬들이지 못한 체납액도 24억59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건당 1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도 만만치 않다. 1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는 412건에 22억5000만원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정리기간중 전 체납자를 상대로 체납 고지서를 일제 방송한 뒤 부동산과 예금 압류 등의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가 내건 체납액 정리 목표액은 24억4700만원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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