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 북제주군이란 이름으로 마지막 고별 공연을 펼친다.

16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샌타로사시에서 열리는 제112회 장미축제에 축하사절단과 문화관광부 지정 국악교육시범학교인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의 풍물단 등 총 22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방문이 북제주군이라는 이름으로 펼치는 마지막 고별공연이 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북제주군은 그동안 이어온 우정이 변함없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제주 물허벅 여인상을 샌타로사시민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두 도시는 지난 1996년 10월 22일 자매결연 한 후로 97년부터  홈스테이 학생교환연수을 펼치는 것은 물론 2003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에 방문해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국제자매도시로 우호를 증진해 왔다.

홍주원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