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를 상대로 교통사로를 위장해 상습적으로 보상금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31일 김모씨(44.보험사기 등 12범)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20분경 제주시 소재 사거리에서 주차중인 박모씨(36.여)의 승용차량 트렁크를 손으로 치고, 박씨에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협박해 현금 3만원을 편취하는 등 지난 9월 6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4회에 걸쳐 금품을 편취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 수사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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