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현재 19척 적발, 자칫 사고 발생시 구조 어려움
출.입항신고를 하지 않고 조업을 벌이는 어선들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적발되는 등 일부 어업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해경에 출.입항 신고를 하지 않고 출.입항한 선박 19척이 적발되는 등 어민들이 여전히 선박 출.입항 신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입항 신고를 하지 않은 선박이 전복 등의 해상사고 발생할 시에는 선박 위치나 승선원 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없는 등 구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게 현실이다.
실제 지난 14일 오후 1시께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 동쪽 4km해상에서 출항신고를 하지 않고 낚시 조업을 하던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M호(1.91t) 선장 김모씨(53)가선박안전조업규칙위반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소규모 항.포구 중심으로 출.입항 신고를 하지 않는 선박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및 순찰정을 이용,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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