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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동 주민모임 결성, 해군기지 반대운동 ‘추진’
외도동 주민모임 결성, 해군기지 반대운동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0.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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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외도동 주민모임은 2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주민모임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거짓 주장과 탈법적인 문화재 발굴조사 등 숱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와 해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부와 해군의 횡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주도가 공권력의 횡포에 의해 유린당하는 비참한 현실을 두고 더 이상 방관하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민모임은 또 “상당수의 도민들은 평화의 섬에 해군기지가 건설된다는 점에 의아해하고 있다”며 “해군기지 문제의 실상을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려 평화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민모임은 외도동 평화버스 운영과 평화콘서트에 연대하고, 반대서명 운동과 토론회 청원 운동 등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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