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발생한 관중 난투극과 관련해 관중들의 목격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관중들 간 주먹다짐이 발생했다.
롯데 팬으로 보이는 관중이 경기 도중 다른 팬들과 뒤엉키며 싸움이 발생한 것. 때문에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들이 피해를 입는 소동이 발생했다.
싸움이 격해지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가까스로 난투극 상황을 정리하며 경기는 이어졌다.
난투극이 언론에 소개되자, 트위터 등에는 “오늘 사직구장 난투극 져서 싸운거 아닙니다. 어떤분이 담배 피우셔서”라며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이 누리꾼은 “담배 피지 말라고 하다가 알코올이 들어가신 분들 언어가 격해져서 싸움까지번진거예요. 경기 진걸로 싸운다고 롯데팬 전부를 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롯데를 8-4로 이기며 한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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