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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희생자 유해발굴사업 당연한 수순”
“4.3 희생자 유해발굴사업 당연한 수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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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 4.3유해 발굴현장 방문…“법 개정 적극 노력”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제주시 화북천 하류 4.3 유해 발굴 현장을 찾고 “제주4·3을 증언해줄 실체라는 점에서 유해발굴사업은 당연한 수순이며, 선심성 사업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또 “정부가 올해부터 4.3유해 발굴사업에 대해 예산을 배정해 물꼬를 텄지만 특별법에 매장지 현장 보전과 발굴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유해 발굴사업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저도 4.3의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중앙당에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한미 FTA 저지 1차 범도민대회에 참석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명관 후보는 또 제주관광대에서 열린 2006년 성년의 날 기념 축제 ‘우리들의 특별한 성인식’에 참석했다. 이날 성인식은 전통 성년례로 치러진 가운데 현명관 후보는 성인이 된 대학생들에게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성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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