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인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첫날 6코스, 10일은 7코스, 11일 8코스, 축제 마지막날인 12일 9코스 등 하루에 한 코스씩 걸으며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사랑하라, 이 길에서(Discover Love on the trail)'로 정했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함께 걷는 이들과의 대화,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을 통해 길에서 사랑을 발견하라는 뜻을 담았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축제 참가자들이 길을 걷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제주올레 코스마다 만들어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고, 각 마을에서 선보이는 먹을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야외무대는 코스마다 10여 곳이 마련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4일 모두를 참가하면 무려 40여개의 문화공연을 보게 되는 셈이다.

야외무대에 서는 이들은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예지영, 제주어 테너 강창오, 오보이스트 김성민, 거문고 연주자 김정춘과 정하리, 일본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 컴퍼니’의 후루타 아츠코 등이다.

축제에 참가하고 싶은 이들은 온라인(www.ollewalking.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마감은 10월 16일까지이며, 현장 신청은 받지 않는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이며, 20인이상 단체는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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