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우 본부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에 박용현 수자원본부장이 내정됐다.
박 본부장의 후임에는 김찬종 도시디자인본부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 형태로 직위 승진했다.
제주도는 소속 공무원에 대한 2011년도 하반기 승진, 전보 등 정기인사를 7월29일자로 전격 단행했다.
총인사 규모는 승진 35명과 전보 284명 등 총 319명이다.
이번 인사는 간부급 공로연수 12명과 명예퇴직 1명 등 자연적 결원발생에 따른 보충인사형식으로 소폭 이뤄졌다.
직급승진은 25명, 직위승진 10명 등 총 35명이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국장급의 경우 지난 1월 조직개편 후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공석을 제외하고 자리이동이 단 1명도 없었다.
차우진 기획관리실장과 한라산 관리권 책임론이 일었던 좌달희 청장환경국장 모두 자리를 지켰다.
강산철 인재개발원장과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 이명도 서귀포시 부시장은 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공석인 도시디자인본부장에는 박용현 수자원본부장이 자리를 꿰차며 본청에 입성했다. 후임 수자원본부장에는 김찬종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양병식 공보관은 공석인 해군기지건설갈등해수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강문실 도의회 사무처 의사담당관은 후임 공보관으로 낙점됐다.
조상범 특별자치과장은 예삼담당관으로 옮기고 김남근 교통항공과장은 세정담당관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종성 환경정책담당은 평화협력과장 직무대리, 이상헌 기획담당은 특별자치과장 직무대리로 직위승진하고 장호성 상수도관리본부장 직무대리는 마을발전과장으로 직급 승진한다.
정미숙 복지정책담당은 노인장애인복지과장, 김민하 프로젝트2담당은 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우명훈 건축담당은 건축지적과장으로 각각 직위 승진했다.
도는 “우근민 제주도정 2년차에는 실질적 성과가 도출돼 하는 만큼 국장중심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유임을 결정했다”며 “과장급 이하 인사는 국장을 잘 보좌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로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인사시에는 업무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업무의 성과에 따라 탁월한 성과를 거둔 실국에는 합당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 2011년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 |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