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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홍의 물고기 이젠 미국인을 만난다
하석홍의 물고기 이젠 미국인을 만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7.17 1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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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개인전 ‘화석이 된 물고기’ 18~25일 미국LA서

화석이 된 물고기 2011년. 하석홍 작.

설치미술가 하석홍의 작품이 대륙을 넘나들며 이젠 미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석홍은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그의 작품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러리 웨스턴’에서 선보인다. 주제는 그가 줄기차게 해 오고 있는 ‘화석(化石)이 된 물고기’

화가에서 설치미술가로, 미술의 여러 경계를 넘나드는 그는 이번이 8번째 개인전이다. 일본에서 3번째 개인전을 해오긴 했으나 서양, 그것도 미국에서 그의 작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기들이 색이 만들어낸 거센 물결 속에서 헤엄을 친다. 미생물로 숙성시킨 펄프에 천연광물 파우더와 먹물, 색소를 혼합해 만들어낸 물고기다. 물고기는 눈알이 없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하석홍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육신의 악취를 벗고 투명화되기를 보여준다”며 “물고기가 있는 화면은 그것들의 꿈이 펼쳐지는 세계다”고 강조한다.

물고기가 춤추고 있는 바다는 환상적이며 현란한다. 그건 물고기들에게 바치는 생명의 혈액이라고 한다.

그가 표현한 물고기는 현무암의 질감을 닮은 듯도 하다. 현무암의 외적 형태와 회화성이 풍부한 질감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하석홍. 제주에서 난 하석홍의 작품이 이국땅 미국에서 어떻게 비쳐질지 궁금하다.

한편 하석홍의 작품은 경기도립미술관 기획초대전 ‘가족체험 특별전-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에도 초대돼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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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dh 2011-07-18 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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