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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천, 밝은 미래’ 산지천 축제 16~17일 열려
‘맑은 하천, 밝은 미래’ 산지천 축제 16~17일 열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7.0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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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지천 축제 마지막날 시민들이 배방선을 띄우는 모습
제4회 산지천 축제가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맑은 하천, 밝은 미래’를 주제로 산지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6일 사라봉에 있는 건입동 포제당에서 건입동 민속보존회의 풍물을 필두로 의녀반수 김만덕 행렬과 축제 만장의 대열, 지역주민이 축제장인 산지천까지 행진해 난장을 벌이는 길트기로 시작된다.

길트기에 이어 동초등학교 어린이의 14마당 공연이 무대에서 이뤄지며, 바람결 오카리나 앙상블과 제주도립 무용단 공연이 식전 행사로 진행되고, 개막식에 이어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지역주민의 참여공연인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공연, 건입동어린이집의 작은천사들의 날개짓, 건입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발표회, 전통혼례 재현, 김만덕 나눔행렬, 건입동민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배방선 띄우기, 소원지 불천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배방선 만들기 체험, 박물관 탐사, 원예체험, 벅스빌,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펄러비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동장 김창현)가 주최하고 산지천축제위원회 (위원장 임봉준)가 주관하는 제4회 산지천 축제는 산지천을 활용하는 테우 체험, 글라스카누 체험과 물개 수영대회 등 다양한 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해 앞으로 한여름의 하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축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축제로 추진하고 있다.

행정지원을 최소화하고, 산지천축제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배방선을 직접 만들고 산지천 주변을 오방색천과, 축제만장기를 제작해 길트기와 북성교 일대에 장식해 화려한 축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오는 15일 오후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동문로터리에서 용진교 구간 도로에 차량진입이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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