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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 실적위주 무리한 수사 금지
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 실적위주 무리한 수사 금지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7.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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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서귀포경찰서장에 취임한 송양화 총경
제55대 서귀포경찰서장에 취임한 송양화 총경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신속·공정·친절한 경찰이 되기를 당부했다.

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경찰행정의 주인은 지역 주민”이라며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에 집행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를 반드시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서장은 “주민이 제기하는 민원은 기능을 떠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한다”며 “미미하나마 수사현실의 법제화가 이뤄진 새로운 환경에서 실적위주의 무리한 입건이나 인권침해, 절차위반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송 서장은 경찰 비리·비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비리.비위는 어느 한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큰 상터와 상흔을 조직에 남기게 된다. 먼저 주의 동료가 나서서 설득·이해·점검하는 일대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일하는 과정에서 실수는 과감하게 용서하겠지만 비리로 인한 문제는 환부를 도려낸다는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또한 여성, 아동 등 약자보호와 서민생활 침해사범 색출에 매진활동, 관광지 경찰의 역할, 감귤 수확기를 대비한 현장중심 경찰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송 서장은 제주출신으로 지난 1977년 경찰에 입문해 전남지방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제주청 청문감사관, 제주청 수사과장, 제주동부서장,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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