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현대사회를 읽는 여덟가지 시선’을 주제로
자본주의를 사는 우리에게 바람직한 삶은 무엇인가. 이 문제를 화두로 꺼내 분석하고 성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문화포럼은 오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현대사회를 읽는 여덟가지 시선-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성찰’이라는 여름철 인문학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자본주의 사회를 분석한 철학자 8명의 견해를 매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실을 파헤친다.
강사는 ㈔제주문화포럼 원장이면서 제주대 철학과 교수인 하순애씨가 나선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공간제주아트에서 열린다. 다만 2강 일정은 화요일이 아닌 오는 19일 월요일에 열린다.
수강료는 10만원(회원 8만원)이며, 문의는 ㈔제주문화포럼(☎ 722-6914)으로 하면 된다.
다음은 강좌 내용
△1강=비합리적인 합리성이 현대 세계를 지배한다(막스 베버)
△2강=사회적 관계가 사물들 간의 관계로 바뀌다(게오르그 루카치)
△3강=헤게모니는 자발적 동의를 창출한다(안토니오 그람시)
△4강=주체로의 호명은 종속이다(루이 알뛰세르)
△5강=문화산업은 권력의 강제수단이다(테오도르 아도르노)
△6강=행복의식은 새로운 순응주의이다. (허버트 마르쿠제)
△7강=언제나 역사화하라!(프레드릭 제임슨)
△8강=욕망의 노마드적인 흐름- 자유롭게 횡단하며 탈주하라!(질 들뢰즈)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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