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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지방선거서 민중의 뜻 반영한 표심 확보"
"민주노동당,지방선거서 민중의 뜻 반영한 표심 확보"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25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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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 통일연대 전 대변인, 25일 대중강연회서 밝혀

황선 통일연대 전 대변인은 25일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도당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민중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 알 수 있을 정도의 표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남북공동선언 제주실천연대(준) 주최한 대중강연회 '5.31지방선거의 중요성과 민주노동당 강화의 과제'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변인은 "2006년 정국은 각 정치세력들 간에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이전투구식 정치전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특히 지방선거를 계기로 여러 정당, 세력들이 난립하는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민주 통일투쟁의 과제 실현은 민주노동당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연합전선 형성의 유리한 지형을 조성해 지난 대선과 총선 때처럼 수구보수세력에게 대참패를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변인은 또 "민주노동당의 강화와 진보진영의 단일전선의 구축은 한국 사회 진보운동을 종국적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전략적 당면과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주.민주.통일의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당면 목표에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각계각층의 군중역량을 하나의 전선으로 결집시켜야 한다"며 "광범위한 각계각층의 역량을 하나의 정치역량으로 결집시켜야 한국 사회 진보운동의 정치인들까지 전략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역량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은 각계각층 대중들과 정치역량을 하나로 묶는데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전선의 합법 정치부대로써 전선의 정치적 지향과 요구를 제도정치 내에서 실현하는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합법정치공간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 사회 진보운동에서 차지하는 민주노동당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변인은 "2006년 지방선거는 진보정치역량을 확대 강화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계기"라며 "지방선거를 계기로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진보진영의 대단합을 강화하고 전선단일화 추진을 가속화해 대중적 진보역량과 조국통일 역량을 확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북공동선언 제주실천연대(준)김영의 준비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첫 사업으로 5.31지방선거 승리와 민주노동당 강화를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며 "이 사업을 출발점으로 제주실천연대(준)는 제주지역에서 더욱 구체적인 실천 활동으로 자주.통일과 민주노동당을 강화하는데 앞장서 투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중강연회는 황선 통일연대 전 대변인을 비롯, 김영의 남북공동선언 제주실천연대(준) 준비위원장, 김혜자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민주노총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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