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예비후보와 함께 택시 타고 '민심' 청취
23일 한나라당 '2006 제주도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공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택시를 잡아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표는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및 수행원들과 함께 15대 가량의 택시에 나눠 타고 행사장인 한라체육관으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이날 운전기사 옆 자리에 앉고 이동 중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의 중요 이동수단인 택시업계의 고민과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택시 이동' 제안한 현명관 예비후보는“최근 택시업계는 경제침체와 승객 감소, 버스 우선정책, 대리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택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의 목표를 갖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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